- 이상적인 보관 조건

의류를 보관하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은 섭씨22정도의
안정적인 온도와 50~55%의 습도에 두는 것입니다.
물론 통풍도 잘 되야 합니다.
극심한 온도의 변화는 아주 치명적이지요.
따뜻한 곳에서 사는 사람은 파티클 보드 선반을 조심
하셔야 합니다. 잘게 썬 나무로 만든 파티클 보드는
습도가 높을때 늘어나기 때문에 위에 놓아둔 상자가
붙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되기 쉽습니다.하지만 통풍이
잘되는 선반이라면 별 문제가 없을 것 입니다.

- 행어

일반적으로 옷이 무거울수록 행어도 무겁습니다. 와이어
행어는 힘이 약해서 옷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양이 일정한 플라스틱 행어는 나무로 만든 우드행어
만큼이나 튼튼합니다. 패드가 들어간 행어는 린넨이나
실크처럼 섬세한 원단에 잘 맞고,삼나무 행어는 좀을
쫒는데 좋답니다.
투피스 양복은 함께 걸어두면 공간이 절약됩니다.
바지는 니트소재가 아니면 반드시 걸어두어야 합니다.
드레스 셔츠와 재킷은 따로 걸어두고,버튼은 전부가 아닐
지라도 잠구어 두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지퍼가 있는 의류는 반드시 지퍼를 끝까지 올려서
채운후 보관하셔야 지퍼가 쉽사리 고장나는것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바지의 단추는 꼭 열어두고,접을때 주름을 따라서
잘 접습니다.

- 보관전에 세탁하기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이 산화되어 보관하는 동안 고착화
될 수 있으니 꼭 세탁해서 넣어 두어야 합니다. 게다가
씻지않고 넣어둔 옷은 좀벌레의 훌륭한 먹이감이 된답니다.

- 계절별 아이템

계절이 지난 옷을 따로 보관하면 옷장안에 여유가 많아져
시각적인 혼선이 줄어드므로 매일아침 옷을 쉽게 꺼낼수
있겠지요. 원단이 공기와 때,좀,햇빛에 노출되면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지퍼가 달린 패브릭(원단재질) 가방에
넣어 보관하면 섬세한 옷감을 최상의 상태로 보호해줍니다.
드라이클리닝용 비닐은 완전히 제거하고 넣어야 합니다.
옷의 소재가 실크나 약한 원단일때는 중성직물이나 코튼
(면)무명천으로 싸둡니다. 계절이 지난 옷들은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을 수 있는 옷 선반이나 다용도실에 설치한 막대에 걸어
두면 공간이 생깁니다.
*침대밑에 바퀴가 달린 박스를 둡니다.
*옷장의 선반에 깨끗한 플라스틱박스를 둡니다.
*빈방에 화장대나 트렁크를 둡니다.

- 비닐안에 옷을 보관하려면

천연섬유,특히 실크나 린넨은 호흡이 필요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로판지 안에 화이트원단을 보관하면 산화
되어 노랗게 변할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오픈된 공간에 넣어 두거나 천으로 두른 다음
보관합니다.
드라이클리닝용 비닐은 더러움을 방지해주지만 습기가
있는 곳이나 장기간 보관을 하게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습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 변색

밝은 색상의 원단은 햇빛이나 인공조명에 노출될 경우
색상이 변질됩니다. 특히 블루(파랑색)나 그린(초록)의
변색이 아주 빨리 진행되며 특히 실크소재가 심합니다.
옷장 안에 옷을 보관할 떄는 되도록이면 조명을 피해야
합니다.

- 좀의 방지

눈으로 식별 가능한 좀은 천연원단에서만 핍니다.
울에 좀이 피는것을 예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알
좀약(나프탈렌)과 삼나무 조각입니다.
알 좀약은 작고 비좁은 공간에서 아주 효과가 높습니다.
약에서 나오는 파라클로로벤젠은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좀을 죽이지 않고 쫓기만 하는 삼나무는 화학성분이 없는
천연좀약입니다. 삼나무 조각을 옷장안에 두면 삼나무
체스트나 삼나무 옷장못지않은 역할을 합니다.
삼나무 팜목은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냄새를 환기시키기
위해 그저 세워두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뉴욕의 명품 드라이클리닝 전문업체 <벨그라비아의
지브스>에 따르면,가장 효과적인 좀 예방제는 나프탈렌
입니다. 나프탈렌은 가정용품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